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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실화[밤놀닷컴 펌]

이건 제 실화는 아니고, 제 친구실화입니다. - 내가 의경으로 서울쪽 근무할때였었는데, 한 10년 조금 지난 이야기야. 그때 어딘지는 말 못하겠지만 서울변방쪽이라 그런지 되게 범죄(생계형범죄, 폭행등가 많이 일어난곳으로 몇번 신고전화 받고 나도 쪼르르 따가리이니까. 따라간적이 몇번있었어 근데 그게 그냥 범죄가 아니라 되게 다 구슬프면서 소름끼치는 범죄가 있었거든. 비오는날이였어. 정말 서울에 폭우가 내려서 잠수대교도 물에잠겼었거든. 근데 한 새벽1시쯤인가 출동이났는데 왠지 다들 긴장한 모습이더라고. 거기다가 꽤 대규모출동이였거든 거의 5대가량 출동했으니 단독범행 치고는 꽤 규모가 큰편이였지 난 차안에서 물어봤지. 어떤거길래 이러시냐고. 맨처음엔 이웃이 너무 시끄러워서 신고를했는데, 알고보니 그집안이 쑥대..

공포 2021.03.20

한국 예술 종합 학교 괴담 모음[밤놀닷컴 펌]

에피소드 [1] 러시아 연극교수의 귀국이야기 이 이야기는 연극원 학생들에게 들었습니다. 어느 날 러시아 교수가 자기 교수실에서 글을 쓰고 있었는데, 노크소리가 들려서 들어오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인기척은 나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봤더니 사람 형체의 무언가가 문을 뚫고 스르르 다가오더니 자신을 통과해서 뒤쪽 창문으로 스며 나갔다고 합니다. 밤도 아닌 대낮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리하여 그 교수는 당장 짐을 챙겨 귀국해버렸다고 합니다. 에피소드 [2] 음지못 이야기 학교 뒤에는 예전 석관동 안기부가 생길 때 음기가 너무 강하다고 물을 채워야 한다고 해서 음지못이라고 불리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크기야 지름 10m가 될까 말까 하는 정말 작은 연못입니다만, 안..

공포 2021.03.20

최규서와 장군 귀신[밤놀닷컴 펌]

최규서가 어렸을 때 친구들과 정동에 있는 집에 함께 모이곤 하였는데 이 집은 귀신이 나와 폐가가 된 곳이다. 매번 아침이면 모였다가 저녁이면 헤어졌다. 일찍이 최규서가 먼저 도착했는데 종일토록 큰 비가 와서 촛불을 밝히고 밤까지 있었다. 그런데 신발 끄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득 한 갑옷을 입고 칼을 찬 장군이 조복을 입고 피리를 불며 나타났다. 규서를 꾸짖어 말하길 “아직 어린 유생이 어른을 보고도 어찌 앉아서 일어나지를 않느냐” 하였다. 그러자 이에 일어나 읍하면서, “마침 혼자 글을 읽느라 어른이 오시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라 하고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송구스러워하였다. 그 사람은 흔연히 웃으며 다시금 규서를 보았다. 갑옷을 입은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장군이고 내 뒤에 있는 사람은 각간인 내 아들이..

공포 2021.03.20

검은 안개[밤놀닷컴 펌]

가족끼리 여행을 떠났을 때, 여관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자 쓰레기 투성이에 파 묻혀 버려져 있는 지장보살이 있었다. 딱히 우리가 청소해야 하는 것도 아니기에 그대로 지나갈 생각이었지만, 4살짜리 아들이 갑자기 주변의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나는 아들을 칭찬하고, 같이 쓰레기를 주운 다음 여관으로 돌아왔다. 밤에 아들이 잠들자, 나는 아내와 함께 둘이서 맥주를 마셨다. 그런데 아들이 잠꼬대로 [나는 필요 없으니까 아빠한테 줄게.] 라고 말했다. 옛날 누군가에게 [아이의 잠꼬대에는 대답하면 안 된다.] 라는 말을 들었기에, 나는 말을 걸지 않고 무시한 채 잠에 들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있을 때, 아들이 이상한 말을 했다. [어젯밤에 지장보살님이 와서 눈을 준다고 말했는데, 나는 필요 없으..

공포 2021.03.20

이상한 전화[밤놀닷컴 펌]

A, B, C 세명이 졸업 여행 삼아 A네 집 별장으로 놀러가게 되었다. 별장에서 돌아가기 전 날, 세 명은 밤 늦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A의 말에 따르면, 낮에 주변에서 여자 아이를 만나 별장의 전화 번호를 가르쳐 줬다는 것이었다. A는 다른 두 명에게 조롱당하면서도 전화를 받았다. [당신, ...... 싶죠?] 자신이 만났던 여자 아이와는 다른 사람 같다고 생각한 A는 [누구세요?] 라고 물었지만, 수화기에서는 [당신, ...... 싶죠?] 라는 말만 반복될 뿐이었다. 기분이 나빠진 A는 전화를 끊었다. 누구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A는 전화 내용을 설명했다. [여자 목소리로 계속 "당신, ...... 싶죠?" 라고 말하고 있었어. 무슨 테이프를 빨리 감는 ..

공포 2021.03.20

대만에서 들은 이야기[밤놀닷컴 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는 니도어 라고 합니다. 원래 다른 아이디로 눈으로 보고 댓글만 달았는데... 제가 2006년부터 쭉 괴담갤을 봤으니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2007~2009년 군 복무하면서 주로 군대 괴담에 대해 적었었는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나서 다시 눈으로 보기만 했답니다. 얼마 전에 군대괴담 검색해서 보고 있는데... 제 글도 여럿 보이더군요...; 그러다 요즘에 혐짤이 많이 올라와서 (전 개인적으로 혐짤이 무서워서 ㅠ-ㅠ) 흥미진진하게 제가 좋아하는 괴담?!?!?이 조금 적어져서 괴담갤에 오랜만에 제가 들은 괴담 이야기이나 적어볼까 합니다. 무섭진 않아요...@-@ 2006년 8월 달에 부모님과 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비행기도 못타본 아들이 불쌍하다고.....

공포 2021.03.20

대만에서 들은 이야기 대만 하얏트 호텔[밤놀닷컴 펌]

안녕하세요, 저번 이야기에 이어서 대만 괴담에 대해서 적게 될 니도어입니다. 어제 적은 글에 몇몇 고마운 분들이 댓글로, "다음편도 기대된다" 라고 적어주셔서 좀 빠르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을 적다보니 1시간이 넘어서 잠깐 밥먹고 와서 마무리 짓고 글을 올렸는데...글이 날라가 버렸네요... 페이지 오류라나 뭐라나...오늘은 이 사건이 귀신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_@ 어차피 한번 적었던 글이니 금방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빠르게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2006년에 대만에 갔다고 적었는데 생각해보니...2010년에 군 제대하고 대만 여행을 갔었습니다...;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데 혹시 적다보면 연도가 이상하게 꼬여버리는 글이 나올지도 모르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

공포 2021.03.20

후쿠시마의 유령[밤놀닷컴 펌]

내가 다닌 회사는 배관과 배선을 보수 정비하는 회사다. 회사에 남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수 있어서 회사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주로 발전소 하청을 받는 중소기업으로 평범한 회사다. 다만 주로 도쿄전력의 하청을 받는 회사다. 그래 그 '도쿄전력' 말이다. 우리 회사는 내륙에 있어서 도호쿠 대지진 속에서도 우선은 살아남았다. 사원 몇명이 실종 됐지만 지진 한달 만에 업무를 재개 할 수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원청업체인 도쿄전력이 그 모양이 된 것이다. 지진에 박살난 화력발전소 복구 작업에서 복귀한 뒤에 직장 상사가 심각한 얼굴로 나와 동료들을 불렀다. 어두운 얼굴로 직장 상사가 꺼낸 이야기는 후쿠시마로 갈 교대 인원을 뽑는 다는 거였다. 후쿠시마 다이이치 제1 원자력 발전소. 우리 회사가 가..

공포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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