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솔직하게 말하자면 친구는 아니고 울 학교 아이 이야기입니다. 내가 고등학교다닐 때니, 88올림픽부터 그 후 2년후 사이에 있던 일이군요. 워낙 고리짝 얘기라 정확한 시기는 기억없음. 어느 날, 그 아이가 학교를 안나왔어요. 소문에 의하면 아프시던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그 당시에도 (지금도 그렇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 일은 흔한 일도 아니고 겪기 쉬운 일도 아니라 다들 웅성웅성!! 그 친구가 학교에 돌아왔을 땐, 어떻게 친구를 대해야 할지 다들 어설프고 서툴렀던 기억만 납니다. 이 친구가 엄마를 잃은 상처를 어느정도 극복한 후에 들려준 이야기가 이 치매 초기의 기억력에도 또렷한겁니다. 친구가 엄마 돌아가시기 전날 꿈을 꿨대요. 어딜 가려는지 모르지만 새벽부터 버스정류장으로 나가서 30번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