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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334

19금) 아내가 아닌 여자[밤놀 펌]

며칠전에 겪은 일입니다. 큰 아이를 재우고 그 옆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둘째 아이와 함께 침대에서 잠을 잡니다. 그날은 둘째가 낮잠을 많이 잤는지 잘 생각을 안하라구요. 옅은 잠이 들었다가 안방욕실에서 아내가 샤워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 오늘은 모처럼 아내와 잠자리를 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살짝 흥분이 됐습니다. 그때 둘째아이가 보채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마 잠이 들었다가 제엄마가 없다는걸 눈치채고 칭얼거리는 것 같았지요. 내가 옆으로 가서 아이를 달래주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몸은 점점 무겁게 잠으로 빠져들었지요... 그러다 둘째아이도 그대로 잠이 들었는지 주변이 조용해졌습니다. 그때 제 자세는 큰 아이를 등지고 옆으로 베개를 베고 누워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공포 2024.01.12

고딩때 친구 이야기[밤놀 펌]

음...솔직하게 말하자면 친구는 아니고 울 학교 아이 이야기입니다. 내가 고등학교다닐 때니, 88올림픽부터 그 후 2년후 사이에 있던 일이군요. 워낙 고리짝 얘기라 정확한 시기는 기억없음. 어느 날, 그 아이가 학교를 안나왔어요. 소문에 의하면 아프시던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그 당시에도 (지금도 그렇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 일은 흔한 일도 아니고 겪기 쉬운 일도 아니라 다들 웅성웅성!! 그 친구가 학교에 돌아왔을 땐, 어떻게 친구를 대해야 할지 다들 어설프고 서툴렀던 기억만 납니다. 이 친구가 엄마를 잃은 상처를 어느정도 극복한 후에 들려준 이야기가 이 치매 초기의 기억력에도 또렷한겁니다. 친구가 엄마 돌아가시기 전날 꿈을 꿨대요. 어딜 가려는지 모르지만 새벽부터 버스정류장으로 나가서 30번 버..

공포 2024.01.12

어우...방금 진짜 소름 쫙돋은 썰 퍼온괴담들[밤놀 펌]

퇴근후 집에오는중이었음 집으로가려면 번화가(?) 라고 해야되나 어쩃든 상가많고 술집도 많고 딱 그 동네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곳을 지나야했음 (참고로 인천) 지친 몸을 이끌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터덜터덜 걸어가고있는데 어떤 40대중반에서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전단지를 나눠주고있었음 전단지를 주길래 받았더니 "사람을 찾습니다" 대충 이런내용이었는데 그 흔한 사진하나없고 인상착의 대충적어놓고 이름이랑 연락처 잃어버린곳,시간이 적혀있었음 그래서 직장동료와 '아...사진을 프린트하지못하시거나 파일에 못넣으셨구나'라고 생각이 딱 들었음 도와드리고싶어져서 직장동료와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음 '사진이 있어야 찾기쉬우실거에요 사진없으세요? 저희가 컴퓨터로 옮겨서 같이 뽑아드릴게요' &#39..

공포 2024.01.12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꿈속에 나왔던일[밤놀 펌]

2012년 초부터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시어 수차례 입원치료를 받으셨습니다.부천에 성ㅁ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시다가퇴원하시어 많이 호전되시고 이듬해 2013년 설 명절도 함께 집에서 보내시더니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되시어 길동의 중앙ㅂㅎ병원에서 3월 31일 돌아가셨습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라온 저에게는 정말 실감이되지않는 일이였습니다. 저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던 날 병원에서 임종을 지켜보지 못하고 집에서 작은아버지에게 소식을 전해들었기에 할아버지께 너무나도 컸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할아버지의 장례가 끝나고49제 전까지 매주 수유동에있는 절에 다니며 49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49제까지 3일을 남겨둔 날, 그날 밤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이후 처음으로 꿈..

공포 2024.01.12

집보러 온다던 아저씨가 공포[밤놀 펌]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여자입니다. 불과 몇달 전 이야기 입니다. 스압이 예상되니 인내심을 준비해주세요. 할머니께서 집주인이신데 옆집 호수에 집보러 오신데서 열쇠가지고 가서 문을 열어주라고 했어요. 할머니께선 시골에 가서 살고계시기 때문에 저는 여기 혼자 살고 있었죠... 문만 열어주는거라서 아무 생각 없었어요. 그리고 그 아저씨가 집을 보러 오셨고 문열어주고 집을 둘러보시기에 밖에서 있었어요. 물어보시는거 대답 해드리구요. 그리고 할머니와 전화통화 하게 해드리고 가셨어요. 후...근데 가시기전에 제 연락처를 물어보시길래 왜냐고 물으니 여기 집 또 봐야할일 있으면 연락해야할것 같다 그러길래 그냥 아무생각없이 알려준게 잘못이었어요. 아저씨가 가고 20분정도 흘러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받아보니 그 아..

공포 2024.01.12

직장인[밤놀 펌]

"다녀올게." 직장인은 집을 나오고 버스를 타러갔다. 지각은 아니지만 늦게 일어나서인지 버스에 사람이 많고 무척이나 시끄러웠다. 유치원 버스를 놓친건지 애를 데리고 탄 엄마는 우는애를 계속해서 앞으로 일찍 일어나라며 혼내고 버스 내 라디오에선 각종 광고와 듣기 싫은 뉴스만 잔뜩 나왔다. 배우 ㅇㅇㅇ가 은퇴 하고 싶다고 말한거, 여고생 한명이 일주일째 실종, 사거리에서 3중 충돌사고로 4명사상, 유명 제과업체 빵에서 살모넬라균 발견 등 죄다 직장인이 싫어하는 내용이다. 거기다 옆자리에 앉은 학생이 듣는 음악은 이어폰 사이로 크게 세어나오고 계속되는 소음에 짜증이난 직장인은 아직 5정거장이나 남았지만 일찍 내리고 조용한 택시를 탔다. 택시안에서 짜증났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직장에 도착하고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

공포 2024.01.12

튀김[밤놀 펌]

"튀김을 할때는 말이야.." 후임에게 가르치는 첫 튀김이다. 취사병으로서 당연히 배워야할 단계인데 이녀석은 끓는 기름으로 요리를 한다는게 그렇게도 무서운듯 보인다. 열심히 설명하고 안전 도구도 꼭 착용하라고 신신 당부한다. "앞치마는 무조건 착용해 기름 안튀게 그리고 고무장갑 안쓰면 화상입는다." 그리고 저쪽에 걸린 고무장갑을 건내 준다. 온도기가 지금 기름의 온도를 보여준다. "170~200도가 좋은 온도야 지금 반죽을 넣어야해" 나는 반죽을 한움큼 집고 기름 솥에 넣는다. 반죽이 조금 뭉치자 난 고무장갑을 낀 손을 그대로 넣어 반죽을 뜯어낸다. "위험하다고 볼순 있겠지만 고무장갑은 잘 안뚫려 이정도는 그냥 해도되" 안심하라고 기름에 손등까지 넣었다가 빼본다. 고무장갑도 멀쩡하고 멀쩡한 내 손을 보여주..

공포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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